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제주도로 효도 관광 가기로 했다. (거의 옆구리 찔러 절 받기..)
여행도 별로 안좋아하고 여행계획은 더더욱 안좋아하는 내가 여행계획을 짰다.
그 중에서 가장 뿌듯했던것은 바로 오설록 티 라운지 이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오 제주도에서만 해볼수있는 테마 좋아좋아~ 하는 마음으로 예약을 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있고 알찼다.
시작은 입구 기념샷으로 부터
그린투어
문자로 안내된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설명해주는 도슨트 분이 나타나신다.
티 라운지 들어가기전에 티라운지 밖에 있는 녹차 밭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첫잔을 주셔서 녹차를 먹으면서 녹차밭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티라운지 입성
티라운지에 처음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차를 주신다.
다기 세트 너무 이쁘다 유리주전자 갖고싶어 ㅜㅜ
그리고 이어서 차 종류와 온도, 시간에 따라 맛이 어떻게 변하는지 등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앞에 네가지 색상 카드에 차에 대한 페어링이 적혀있다.
설명 듣는데 쉽고 재밌게 설명하셔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ㅎㅎ
핑거푸드
핑거 푸드를 먹는 시간이 있는데 뷔폐식으로 되어있다.
여러종류의 차와 간식들이 있는데 특정 다과만 인당 2개씩 가져올 수 있도록 제한되어있다.
그치만 다과가 다양하고 가족들이 입이 짧아서 그냥 하나씩만 가져왔다 ㅋㅋ
핑거푸드는 제주도 특징을 표현한 다과가 대부분이어서 제주도로 여행온 기분이 물씬났다.
블랜디드 티 만들기
마지막으로 핑거푸드 식사 순대로 차 향기를 맡아보면서 블랜딩 할 재료들을 고른다.
이때 기다리는 시간이 좀 되는데 티라운지 안에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찍고 있다보면 차례가 금방 온다.
그리하여 완성된 나의 블랜딩 티
마지막 갈때 사은품도 챙겨주셔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녹차밭 뷰도 좋고 인원이 제한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느근하게 프로그램 즐기기 딱이었다.
사람 많은 것 싫어하는사람, 느긋하게 즐기는것을 좋아하는사람, 효도 관광하시려는 분께 매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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