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슬램덩크 영화를 보고왔는데 쿠키영상을 까먹고 안보고 나왔다고 다시봐야겠다 해서
영화 재탕 원정대에 함께 하게 되었다. (재탕이라니..오타끄...)
사실 난 슬램덩크를 모른다.
짤로는 좀 자주 보긴했는데 그놈이 그놈같고 미안하지만 캐릭터 구분이 안됨..
그래도 영화니까 목소리로 구분할수있지 않을까?
영화보기 전에 슬램덩크 좀 보고 갈까? 했는데 귀찮기도 하고
슬램덩크 안본 머글 시점의 리뷰를 친구들에게 해주기 위해 ㅋㅋㅋ 그냥 안보고 영화관에 갔다.

음 결론은 미리 안보고 가도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경기 중간중간에 회상씬 덕분에 그냥 대충 이렇겠거니~~ 유추가 되는?
영화초반부에는 강백호가 원작 주인공이라는걸 까먹고 봤다 ㅋㅋㅋ;;
슬램덩크는 안봤지만 몇몇 유명한 슬램덩크 짤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리도 멈추고 엄청 빠르게 진행되는 구간이 있는데 그 구간에서 희열이 엄청났다.
안그래도 긴장되는데 속도감에 소리도 무음인게 마치 내가 경기뛰고있는 선수가 된것 같았다.
영화를 다 보고 깨달은건데 나 농구규칙 1도 모르고있었다. 5명가지고 시합이 되는지도 첨알았고, 공격시간이 정해져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여러모로.. 그.. 상식을 쌓는 영화가 되었다.

여기서 부터는 캐릭터 주절주절이
친구가 최애캐가 생겼냐고 물어봤지만 아쉽게 영화한편으론 최애캐가 만들어지진 않았다. (그냥 농구가 재밌어 보였을 뿐)
다만 친구들의 최애캐에 대해서 들었는데 다들 영화보고나서 최애가 바뀌었다고 한다.
정대만
친구 M은 최애가 정대만이었다.
정대만 깔끔한 미남형이긴한데.. 원래 서태웅 같은 애가 취향이던애라 의외였다 (영화보기전 최애가 서태웅이라고 했던것 같기도 함 ㅋㅋ)
친구가 계속 정대만보고 하남자 하남자 거려서 무슨소리지 했는데
음... 원작 만화의 일부를 보니 무슨 말인지 알것 같기도 하고
이런 모습보니 굉장히 낯설고 당황스럽고 영화관에서 보던 그 쿨하고 드라이하고 멋진 정대만의 이미지가 와장창되버렸다.
그 점이 원작을 보고싶게 끔 궁금증을 유발 하는 것 같기도해.
송태섭
친구 J는 영화보고 최애가 송태섭이되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풀린 서사가 매우 짠해서 였을까? 원작에서는 살짝 까불이 스타일이어서 영화 스토리 보고 굉장히 놀랐다구한다.
원작에서는 캐릭터들의 서사같은게 잘 드러나있지 않아서 처음봤을때 이미지 매칭이 안됐었다구...
송태섭 실사판이라는 한국 연예인 - 스퀘어 카테고리
https://img.theqoo.net/pVqOg https://img.theqoo.net/YohZl https://img.theqoo.net/kwstP https://img.theqoo.net/BIhzZ https://img.theqoo.net/PuCBY https://img.theqoo.net/veOtT 허경환 키도 168로 완전 똑같음
theqoo.net
친구 J에겐 돌아다니다 주운 정보를 전해주었다.
아주 만족스러워 보이는 반응이다.
아 나중에 시간되면 원작도 봐야지~~
스포츠물은 언제나 환영이라구!

'지극히 개인적인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드 밥친구 추천 (시트콤 위주) (0) | 2023.01.30 |
---|---|
[독서] 명의가 알려주는 음주의 과학 리뷰 (1) | 2023.01.27 |
장내 미생물 검사 키트 구매리뷰 (내돈내산) (0) | 2023.01.19 |
Korean Wordle 리뷰 (0) | 2023.01.16 |
꼬맨틀 리뷰 (정답 맞춤) (0) | 2023.0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