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박2일 여행 - 광안, 전포, 서면
광안역 근처에 살고있는 친구를 만나러 부산을갔다
여행가이드는 부산친구가 해줬다
웨이브락 클라이밍 광안리점
웨이브락 클라이밍 광안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0 · 블로그리뷰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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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빨주노초파남보~
나한텐 남색 정도가 적당한 레벨 같았으나 전날 술을 많이 먹었더니 …
다이나믹 문제는 많지 않은 것 같았고 많은 문제에서 리치가 모자랐다 ^_ㅠ
웨이브락 티셔츠 유명해서 사고싶었는데 오리지날은 재고가 없어서 하나도 못샀다 ㅜㅜ
이재모 피자 서면점
이재모피자 서면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328 · 블로그리뷰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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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이재모 피자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160후반대였다.
예상시간은 150분…

하지만 이재모 피자를 먹기위해 부산에 온것이기 때문에 대기를 걸어놓고 서면 근처에서 열심히 놀기로 한다.
이재모 피자 드시러 오시는 분들은 점심에 먹으려면 아침에 오시고 저녁에 먹으려면 점심에 와서 대기 걸어 놓으시길..
그래도 서면근처에는 놀거리가 굉장히 많아서 시간 알차게 보냈다.
인생네컷도 찍고, 탕후루도 먹고, 옷 쇼핑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고 드디어 정말 3시간이 넘게 기다려서 피자집에 입장하게 되었다..!
상하이 파스타, 크러스트 포테이토 피자를 시켰다.
상하이 파스타 매콤하고 맛있었는데 나는 원래 밥을 더 좋아하는지라 상하이 라이스로 시킬걸 후회했다 ㅜㅜ
드디어 피자 시식
치즈가 정말 맛있다..! 안에 토마토 소스도 듬뿍 들어있어서 풍미가 있었다.
뭔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은 느낌
맛이 엄청 뛰어나다기보단 베이스에서 오는 만족감
치즈 크러스트, 햄 크러스트 반반으로 시켰는데 크러스트에 들어있는 햄조차 싸구려 햄이 아니라 맛있는 햄이어서 좋았다.
몬가.. 배달음식의 대척점에 있는 느낌?
소금빵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이재모 피자를 먹고 광안리로 돌아가는 길에 엄청나게 특이한것을 발견했다.
사먹어보지 않을수 없는 비주얼 너무 신기해서 배불렀지만 하나시켜서 셋이 나눠먹었다.
기묘한 조합으로 맛이 걱정됐는데 그냥 평범하게 맛있는거 + 맛있는거 맛이었다.
어떤 빵이든 아이스크림 같이먹으면 맛없어질 수 없는게 진리인가 보다
광안리 (드론쇼, 밤산책방)
금련산 역에서 내려서 쭉 걸어가다 보면 광안리 해변이 나온다.
사람들이 파놓은 포토 스팟 발견
요새는 구덩이 파서 안에 핸드폰 놓고 찍는게 유행이라고 한다.
하트 모양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거인이 되버린..
광안리하면 떠오르는 드론쇼
올때마다 드론쇼 보는 느낌이.. 예전 기억을 더듬어서 자리 잡았는데
완전 반대방향에서 드론쇼를 했다..! 위치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하시는듯...
여전히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치만 역시 드론위치에서 보는게 제일인듯
(너무 멀리서 봤더니 모양이 제대로 안보이는 불상사가 ㅜㅜ)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신기한 독립서점!
밤산책방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7 · 블로그리뷰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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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4시라 들어가보니 무인서점에 가까웠다.
책 소개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진짜 퇴근길에 발견하면 단비같을 것 같은느낌. 지치고 힘들때 들린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자갈치시장 (무청감자탕)
자갈치 시장 뭔가 명동 같은 느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틀동안 부산 돌아다니며 느낀건데 프렌차이즈 가게들 보단 개인 가게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서울에서 보지 못한 체인점도 많이 보였다.
우리는 그중에 감자탕을 먹기로 했다
무청감자탕 남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42 · 블로그리뷰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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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감자탕 체인인 것 같지만 한번도 못 본 곳..!
짭짤하고 맛있었다. (싱겁게 먹는 사람들한테는 좀 짤지도..?)
볶음밥도 맛있었지만 짭잘해서 그냥 공기밥 하나 더 시켜먹었다 ㅋㅋㅋ
볼케이노 뼈구이도 살 완전 많고 살살녹았지만 이미 배가 불러서 ... 거의 못먹었다 ㅜㅜ
친구가 부산은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도 평타는 친다고 했는데
요 근래 맛집 탐방 실패를 많이 해서 왠지 무슨 느낌으로 그 말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부산 날 잡고 또 놀러가보고 싶다.
우선 가게들이 다양한게 너무 좋다. 디저트가게, 밥집, 술집 등 개인이 하는 곳이 많고 메뉴들 또한 특색있다. (물론 서울에도 있지만 적고 비싸고 웨이팅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소금빵이라니 무슨 생각하다 태어난 메뉴일까나..
맛은.. 있었다.
그치.. 맛있는거 + 맛있는거니까.
이 사진을 보시라
샤인머스켓 케잌? (이정돈 서울에도 찾아보면 있겠다 싶긴 했다)
그런데 메론팡 쿠키? 개인가게를 떠나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메뉴다.
진짜 너무 가보고 싶었으나 이 가게를 발견했을땐 떠나기 전 새벽이었다. 또르륵
다음엔 좀 더 여유를 갖고 내려와서 광안리 골목골목 가게 살펴보기만 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에 또 놀러가야지~